왜 영원한 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지
마음 둘 곳 없이 비어 버린 시선
가만히 들여다보면
켜켜이 쌓아 올린
어떤 상처 혹은 그리운 모든 것들
그저 모른 척 보려 하지 않던
시들어가는 나의 마음을
꺼내볼 수 있다면
어설픈 나의 모습들
마주할 수 있는
나 될 수 있다면 이대로
나인 채로 흘러가도 될 것 같아
그저 모른 척 보려 하지 않던
시들어가는 나의 마음을
꺼내볼 수 있다면
어설픈 나의 모습들
마주할 수 있는
나 될 수 있다면 이대로
나인 채로 흘러가도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