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오래신어서 몸에 맞는 옷 같아 몰랐는데 참 많이 낡고 닳은게 이제 보니 널 잃은 나같아
신고 달아나지 말라던 너의 부탁 난 여태 지키는데 말없이 떠나간 너는 돌아올 줄 몰라 날 기다림에 벌 세워놓고
보고파 한걸음에 늘 내달리는 발자국 달려도 달려도 만날 수 없는 너 이 지독한 내 그리움 끝은 어딘지 주저앉자 울고 싶지만
다시 널 찾으러가는 내 사랑이 아파도 헌신이 세상에 눈물만 남겨도 나 기다릴게 더 오래 걸린다해도 남은 내 삶 다 주고 싶은 널 이대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