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내 손 잡으면 안 될까
말처럼 쉽지 않은 걸 알지만
네가 내 곁에 있었으면 해
걱정돼 난 부족한 게 많아서
깊은 이 밤에
그날 내가 꿨던 꿈의 내용은
절대 말 못 해
여러 개로 나눠진 내 꿈결 속에
너의 모습 하나만을 바라보았네
내 맘 들켜도 모른 척하기로 해
이제 너는 어딨어
난 여전히 너를 그리면서 여깄어
다가와 줄래 멀리서
나를 보고 손 흔들어주는 널 봤어
oh yeah 하늘 아래 우리 둘이라도
네가 특별했으면 해
이젠 나를 바라봐 줄 한 사람이
필요해
왜 매일 내게 상처만 주고
떠나가는 이들에게
목을 매는지
이젠 상처에 무뎌지는 법을 배우지
내 손잡아 주며 나를 웃게 해주니까
네가 소중하단 말을 믿어줄 수 있을까
난 매 순간 진심이라는 걸 알아주라
난 세상 영원한 건 없다는 걸 알아
근데 우리 얘기는 아니기를 바라잖아
정을 쉽게 붙이는 나는 어쩌지
너의 미소를 본 나는 어차피
꿈을 깰 수 없을 만큼 벅차지
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니
있잖아 내 손 잡으면 안 될까
말처럼 쉽지 않은 걸 알지만
네가 내 곁에 있었으면 해
걱정돼 난 부족한 게 많아서 깊은 이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