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지금 어디에 있어
미안해 지금 어디야
나도 할 말이 있어
내가 당장 거기로 갈 테니
그대로 있어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미안해 지금 어디야
나도 할 말이 있어
내가 당장 거기로 갈 테니
그대로 있어
한동안 적었어 아이폰 노트에
네가 싫어하는 걸 모두 다 적었네
기억을 잘 못하는 나라서
미안하고 또 또 미안해 난 한참 멀었네
지금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믿으란 말밖에 없다는 거
너도 알잖아 변하긴 힘든 거
나란 놈은 꿈이 먼저라는 거
비가 내리던 그땐 우린
그것마저 좋았지
우산 밑 단둘이
재밌었네 그런 추억 하나쯤이
없었다면 그저 그랬을 거야 그치?
나이를 먹을수록 시시해
점점 귀찮아지는 D-day
괜히 그날 친구랑 소주 한잔하고 싶어
네 연락을 딴 의미로 기대해
우리 뜨겁게 놀던 날이 언제야?
그때 마지막이라던 한강뷰의 호텔?
움직이기 귀찮아 누워만 있던 때
이런 날 쉬어야지 뭘 하길 원해
넌 변해 마치 사나운 고양이
천안에 있는 가을이 보다 chic
이래도 저래도 네 옆엔 내가 있으니
재우지 오늘 밤 난 코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지나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이만
우리의 만나는 횟수는 줄고서
각자의 바쁜 삶과 일에 치여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지나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이만
우리의 만나는 횟수는 줄고서
각자의 바쁜 삶과 일에 치여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미안해 지금 어디야
나도 할 말이 있어
내가 당장 거기로 갈 테니
그대로 있어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미안해 지금 어디야
나도 할 말이 있어
내가 당장 거기로 갈 테니
그대로 있어
한동안 적었어 아이폰 노트에
네가 싫어하는 걸 모두 다 적었네
기억을 잘 못하는 나라서
미안하고 또 또 미안해 난 한참 멀었네
지금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믿으란 말밖에 없다는 거
너도 알잖아 변하긴 힘든 거
나란 놈은 꿈이 먼저라는 거
미안해 난 오늘 민폐
아사히 소맥에 취해
주사가 두려워
혼자 날 내버려 두면
또다시 이불킥해
최근 통화목록이
빨간 불빛
가득한 이름
그 바로 밑 11자리
취소된 괄호 속 다섯 번이
기억이 조금씩 나네
BAD에서 말했듯이 하남자 인증해
미련이 남아서 그래
왜 그랬어
느끼지 매번 사라진 후에
자격이 없는 나란 놈에 질려서
다시 한번 더 되돌아보네
나의 얘기를 세상에 빌려서
17BOOZE를 걸고 나오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지나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이만
우리의 만나는 횟수는 줄고서
각자의 바쁜 삶과 일에 치여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지나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이만
우리의 만나는 횟수는 줄고서
각자의 바쁜 삶과 일에 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