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의 소금 구하기

박소정
앨범 : 소소한 교육동화 7 – 남극과 북극 이야기
작사 : 박소정
작곡 : Mate Chocolate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북극에 살다 보면
먹을 것과 영양분을 구하기 힘들 때가 많아요.
멋지고 단단한 뿔을 가지고 있는 순록이
소금을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소금에 들어있는 영양소인 염분이 부족했거든요.
하지만 텅텅 빈 북극에서 소금 찾기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런 순록의 코에 소금 냄새가 났습니다.
“어디서 나는 거지? 이건 분명 소금 냄새야!”
순록은 마지막 힘을 다해 소금 냄새가 나는 곳으로
뛰어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어느 마을이었어요.
북극 탐험을 나온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한쪽에서 오줌을 누고 있었어요.
소금 냄새는 그 오줌에서 나고 있었습니다.
염분이 너무도 간절했던 순록은
다짜고짜 사람들이 눈 오줌을 받아먹었어요.
“우웩! 지금 뭐 하는 거야!”
갑자기 튀어나와 오줌을 받아먹는 순록을
마주친 사람들은 너도 나도 당황해했습니다.
“몸에 필요한 소금을 찾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순록을 딱하게 여긴 사람들은 소금에 절여놓은
연어 회를 먹이로 나눠주었습니다.
순록은 냉큼 받아먹었어요. 짭조름하고 시원한 연어 회를 먹자
다행히 다시 살아나 펄펄 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보답을 하고 싶은데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을까요?”
“안 그래도 마침 무거운 짐을 끌지 못해
고생하는 중이었는데 좀 도와주겠니?”
사람들이 고마웠던 순록은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무거운 짐이었지만
튼튼하고 거대한 순록에게는 옮기기 힘든 짐이 아니었어요.
사람들은 순록에게 고마워하며 먹을 것을 더 나눠주었습니다.
“우리가 먹을 것을 나눠줄 테니 함께 다니는 건 어떠니?”
사람들은 순록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추운 북극에서 달릴 수 있는 순록만 있다면
훨씬 든든할 것 같았거든요.
더 이상 혼자 북극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에 순록은 고민하지 않고
사람들과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순록과 사람들은 함께 어울려 북극을 쌩쌩 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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