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문득 하늘을 보는
쓸 데 없는 버릇이
어느 순간 갑자기 생겼어
뭔진 모르겠지만
너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그때부터 그렇게 된 거 같아
너는 내가 보고 싶은
사람들 중에서 많이 보고파
근데 이제는 정말 너가 안보여
여름 밤 어느 날 네 생각이
나는 날은 이상히 비가 참 많이 왔어
그러다 계속 내리던
장마가 끝날 때 마냥
어느날 갑자기 넌 마음 속에 사라져
난 문득 멍을 때리는
쓸 데 없는 버릇이
어느 순간 갑자기 생겼어
뭔진 알 것 같지만
너가 갑자기 나를 떠나간
그때부터 그렇게 된 거 같아
너의 친구들에게
들었던 네 소식은 다른 누구와
행복하게 정말 잘 살고 있단 걸
여름 밤 어느 날 네 생각이
나는 날은 이상히 비가 참 많이 왔어
그러다 계속 내리던
장마가 끝날 때 마냥
어느날 갑자기 넌 마음 속에 사라져
그래도 다시 여름날의
어느 날이 돌아 올 때즘
환히 웃던 너의 모습이 마냥 떠올라
마치 장마철같아 긴 시간이 흘러도 말야
시간이 흘러 어느날 갑자기
어딘가에서 널 다시 볼 수 있을지
여름 밤- 어느 날에 네 생각이
나는 날은 이상히 비가 참 많이 왔어
그러다 계속 내리던
장마가 끝날 때 마냥
어느날 갑자기 넌 마음에서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