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단맛을 더 올릴까
뭐가 들어간지도 모르게
입꼬리를 더 당겨볼까
아무런 의심도 할 틈이 없도록
음 매혹적인 시선에 끌려
순식간에 해치워 버릴까
군침을 흘리고 있는 건
먹게 되는 쪽 아니 먹히는 쪽일까
걱정하지마 아직은 제정신이니까
걱정하지마 아직은 제정신이고 싶어
넘치는 찻잔 속
욕망의 정점
그 뒷맛을 봤다는 짜릿함에
이성을 놓고
선을 넘어오면
네 존재마저 앗아갈 거야
간절한 널 원해
간절한 널 원해
간절한 널 원해
간절한 널 원해
걱정하지마 빠르게 혹은 아주 천천히
걱정하지마 손 끝은 분명히 갈망하고 있어
넘치는 찻잔 속
욕망의 정점
그 뒷맛을 봤다는 짜릿함에
이성을 놓고
선을 넘어오면
네 존재마저 앗아갈텐데
선악의 경계 속
쾌락의 정점
그 한계를 넘어선 해방감에
이성을 놓고
선을 넘어온 넌
내 벌거벗은 종이 될 거야
영원한 고통을 주오
내게 영원한 고통을 주오
내게 영원한 고통을 주오
내게 영원한 고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