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꿈은 아니길
눈을 뜨면 잊혀지기를 바랬어
의미 없는 너의 웃음도
나를 향해 웃는 건 줄 만 알았어
어쩌면 우리 둘 이렇게 헤어지는가 봐
언젠가 나에게 일어날 일일 줄은
몰랐어 네가 배려해 준 걸음걸이 속도
네 속도 모르고 나는 또 나만 생각했어
그래서 꿈인 것 같애 네가 없는
나는 애처럼 그저 꿈이기를 바랬네
나는 왜(나는 왜) 너는 왜(너는 왜)
우린 왜(우린 왜) 이별해
이건 꿈이 아닌데 이건 꿈이 아닌데
이제 꿈이 아니길 제발 꿈이 아니길
지난밤의 꿈은 아니길
네가 나의 곁에 있기만 바랬어
사랑했던 모든 기억들
이젠 다 지워야만 해
어쩌면 우리 둘 이렇게 헤어지는가 봐
언젠가 나에게 일어날 일일 줄은
우~ 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 우우우 우~ 우우
언젠가 (언젠가 길에서 다시 보게 되면)
우리 둘(웃으며 인사를 건넬 순 없잖아)
우연히 (너와 나) 마주칠지 몰라
그때는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서로가 (서로를 조금만 이해해 준다면)
모른 척 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