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없이 긴 시간을 지나
네가 사는 시간 속으로
한 걸음씩 또 한걸음 씩
천천히 스며들어
태초부터 널 생각하며
너만을 위한 펜을 잡고
한글자씩 또 한글자씩
편지를 써 내려가
너의 이름을 새롭게 하고
나의 생명으로 널 살리고
내 사랑으로 널 물들이고
그 무엇도 지울 수 없으니
나의 품 안에 안겨 있어요
아름다운 빛과 물감으로
그대 삶에 색을 칠해요
가장 아름답게 가장 찬란하게
그댈 빛이 나게 해봐요
그대 이제 날 바라봐요
그대와 함께 있을테니
나에게 있어 그대란 존재는
나의 기쁨의 노래가 되죠
너의 이름을 새롭게 하고
나의 생명으로 널 살리고
내 사랑으로 널 물들이고
그 무엇도 지울 수 없으니
나의 품 안에 안겨 있어요
그댈 위한 이 사랑이
빛 나는 별 되어
그대의 마음을 비추는
빛이 되길
너의 이름을 새롭게 하고
나의 생명으로 널 살리고
내 사랑으로 널 물들이고
그 무엇도 지울 수 없으니
너의 이름을 새롭게 하고
나의 생명으로 널 살리고
내 사랑으로 널 물들이고
그 무엇도 지울 수 없으니
나의 품 안에 안겨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