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지 않을 것만 같던
아 그렇게 삼켜져버린 놀
처럼 우리의 순간도
끝날까
끝에 서 있어
밀려오는 어둠도
날 덮칠 것 같은 지평선도
이제 처연하게
놓아보자
잊혀진다면
또 잃어버리게 된다면
아니 여전히 피어오를 거야
감히 삼켜질 수 없는
태양처럼
너랑 나랑 너랑 우리
절대 지지 않는 노을처럼
너랑 나랑 너랑 우리
붉게 타오르는 태양처럼
너랑 나랑 너랑 우리
절대 지지 않는 노을처럼
너랑 나랑 너랑 우리
붉게 타오르는 태양처럼
너랑 나랑 너랑 우리
저물지 않는 저 노을처럼
너랑 나랑 너랑 우리
붉게 타오르는 태양
너랑 나랑 너랑 우리
붉게 타오르는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