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른다 지나간 시간이
너의 손을 꼭 쥐고서
눈부시게 빛나던 그 시절
울컥 차오른다 흐릿한 추억이
눈 감아도 아른거려
고갤 들어 눈물을
숨겨보고 참아내
그렇게 조금씩 잊어가
먼 훗날에 우리 스친다면 그 때에는
네게 말할 수 있을까
미련없이 웃음 지으며
뜨겁게 사랑했다
문득 떠오른다 좋았던 순간이
너의 미소 너의 숨결
그 모든게 좋았던 그 시절
울컥 차오른다 사랑의 시작이
따뜻했던 그 순간이
차가웠던 이별을 지워내고 도려내
그렇게 이별을 잊어가
먼 훗날에 우리 스친다면 그 때에는
네게 말할 수 있을까
미련없이 웃음 지으며
뜨겁게 사랑했다
언젠가 너라는 아픔도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먼 훗날에 우리 스친다면 그 때에는
너에게 나 하고픈 말
후회 없이 온 맘 다 해서
뜨겁게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