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떠나고 싶었어
모든 게 다 지겹고 전부 다 쓸모가 없어서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은 점점 작아지고
밖에서는 사람 취급을 받기도 어려워서
일부러 쎈 척을 하면서 다녔어
나도 내가 한심 하단 건 잘 알어
니 눈에는 여기서 내가 젤 나뻐
나도 내게 하고 싶어 졌지 안녕
세상 모두가 다 열심히 살아
나 혼자 편하잖아
확실하지 않은 나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조차
두려워하는 사람 그게 나야
매일 같이 후회하면서 잠에 들던 날
꿈에서는 행복하지만 현실은 아냐
괜찮다고 하지만 너는 내가 아냐
그저 내 나인 19 다 큰 줄 알았어
어디로 갈지 정말 나는 몰랐어
참아야 했지 나의 마음이 아파도
어차피 관심 없어 나란 놈에 대해선
내 나인 19 내 나인 19
내 나인 19 내 나인 19
어쩔 수 없이 떨어진 우리 가족
그때까지만 해도 난 정말 괜찮았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너무 허전해서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나는 싫었어
이게 절대 좋은 핑계는 되지는 못해
나보다 힘든 사람은 훨씬 더 많은데
그걸 위안 삼아서 이겨내고 있어 매일
좌절도 여러 번 했지만 티를 안 냈네
학교선 항상 문제아 12년 동안
바뀌지 않아 여전히 혼자
같은 내 생활 내 말은 뭔 가
듣지를 않아 듣지를 않아
그저 내 나인 19 다 큰 줄 알았어
어디로 갈지 정말 나는 몰랐어
참아야 했지 나의 마음이 아파도
어차피 관심 없어 나란 놈에 대해선
내 나인 19 내 나인 19
내 나인 19 내 나인 19
그저 내 나인 19 다 큰 줄 알았어
어디로 갈지 정말 나는 몰랐어
참아야 했지 나의 마음이 아파도
어차피 관심 없어 나란 놈에 대해선
내 나인 19 내 나인 19
내 나인 19 내 나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