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동아 햄동아!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
“응? 무슨 일인데? 어어?”
어젯밤에 (어젯밤에)
골목에서 (골목에서)
UFO (UFO)
나타났어 (나타났어)
어젯밤에 나는 바로
외계인을 만난 거야
외계인이 (외계인이)
나를 봤어(나를 봤어)
눈과 눈이 (눈과 눈이)
마주쳤어 (마주쳤어)
외계인이 큰 눈으로
나를 계속 쳐다봤어
외계인이 (외계인이)
말을 했어 (말을 했어)
무슨 말인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모르겠어)
외계인이 답답한 듯
말을 해도 알 수 없어
나는 너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무서워서)
허겁지겁 (허겁지겁)
도망갔어 (도망갔어)
이상하게 도망쳐도
멀어지지 않는 거야
몸이 둥실 (몸이 둥실)
떠올랐어 (떠올랐어)
눈을 질끈 (눈을 질끈)
감았는데 (감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나니
내 방에서 눈을 떴어
“너무 무섭지 않아?”
“치타부,너 뒤에!”
“으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