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를 걷다 보며
아무도 몰래
숨을 크게 쉬어봐요
던져진 푸념들 속에
아득히 차오르는
또다른 날 봐요
가로등 불 아래 서면
가련히 차 있는
피지 못한 꿈들이
고요히 잠든 하늘 밑
또다시 견뎌낼
새벽을 만들죠
포기하지 말란
토닥이는 말은 나를
또 옭아매려 하네요
내려놓을 수도
벗어날 수 없게
지친 나의 영혼을
잠 못 들게 하네
아침아 조금만
천천히 오지않을래
아직 널 맞이 할
준비가 되지 않았어
Oh oh
포기하지 말란
토닥이는 말은 나를
또 옭아매려 하네요
내려눟을 수도
벗어날 수 없게
지친 나의 영혼을
잠 못 들게 하네
아침아 조금만
천천히 오지않을래
아직 널 맞이 할
준비가 되지 않았어
Oh oh
되지 않았어
조금만 제발 천천히
너를 만나기엔
너무 두려워서
조금만 제발 천천히
어둠 속에 잠시
숨을 수 있도록
아침아
조금만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