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아침 8시 불현듯이 불안이 커졌지
무력함이 맴돌던 새벽이 지나고
창문에 걸친 빛이 오늘은 왠지 색다른 느낌
히키코모리처럼 방안에 쌓였지 배달음식
여태 마신 술병 위에 앉은 수북한 먼지
I feel lost
suicidal thoughts of biggie
어제 듣고 썼던 글이 술이 깨니 머리가 쭈뼛 서지
GOD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 와 항상 영원히 아멘
기도를 드리고 다음에 세상을 향해 나갈 채비를 해
Groovy Everywhere 바람이나 좀 쐐 들으며
우울의 늪에 벗어나려 발악을 해
청소를 하고 샤워도 하고
편한 옷들로 위아래 착용
우울은 작용 반작용일 테니 도와줘 나 좀
트루먼이 문을 열고 나갔던 과정
그래 병을 키운 건 나고
과민반응한 사고방식이 일으킨 사건과 사고 uh
그래서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비상의 주인공처럼
문을 활짝 열고 생각 없이 무작정 일단 걸어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야 이제 더는 못해
쉬고 싶어 선택했던 건
방문을 굳게 잠그고 조금씩 찾았던 쓰디쓴 술
흐려진 눈과 마른 입술의 요즘 난 술 없이는 잠이 오지 않아
늘상 기댄 채로 맞이했던 파란 하늘인데
오늘따라 와락 들이닥친 바람결에 금세 눈물바람
손목을 긋는 자 어제는 이해를 분명히 했는데
오늘은 감당이 안되고
내가 썼던 글들이 낯설고 크나큰 괴리감으로 다가와
다시 나 무력한 나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지만
필히 나 나가봐야겠어 세상 밖으로 나 uh
걱정을 해도 결과는 결국 나의 권한이 아니란 걸 알고
창문을 열고
양팔을 벌리고
오늘만큼은 나 필요 없던 삶 필요해졌네
누군가에겐 절실한 하루가 필요할 텐데
여기서 문제
24/7 아침 그리고 낮과 밤
새벽에서 동이 트는 time
난 그 사이 어디쯤일까
그러고 보니깐 동트기 전이 누군가 가장 어둡다고 했던 것 같아
그렇게 버티다 보면 아침해 나를 감싸 반길 테니깐
그니깐 나가야겠어 뭐가 됐든 간에
이 순간이 후회로 기억되기 전에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잠깐의 실수들로 갇혀진 내 하루도
문만 열면 나를 기다렸다며 반기겠지
내 붓이 가는 대로 살 거야
후회 없이 생각을 모두 던진 채로 달려 나가길
뭘 겁낼 필요 없이
세상은 변함없지
문 열고 나가 멀리
너를 모두 기다렸지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
닫혀있던 창문을 열고
즐겨듣던 음악을 선곡
대충 입고 자신을 믿고
가자고 어디든
가능한 멀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