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도 난 니 생각에 한숨을 난 또 깊게 쉬어
몇 년 째인지도 모른 채 그때의 기억에 난 또 취해
널 그리다 정신을 차려 기억을 지우려다 더 짙어진 니 생각에
뜬눈으로 길어진 밤을 보내
매번 싸우던 기억은 내겐 추억이 돼
널 미워 한다면 그건 정말 거짓인데
그렇다고 널 잡고 싶은 것도
널 갖고 싶은 것도 아닌데 나도 날 잘 모르겠어
늘어가는 담배 연기로 널 그려
향수를 싫어하던 내가 너의 향기로
내 방을 가득 채워 더 더
가득 채워 더 더
I Cry I Cry 가득 채워 더 더
가득 채워 더 더
너로 가득 채웠던 밤
날 뿌리치고 떠난 날
밤하늘은 별빛이 슬프게
내게로 다 떨어지던 그 밤
차가운 공기만 내 옆에 남아
다시 돌아와 속으로 외치던
이게 미련한 거 너무 잘 아는데
너에게 미안해
너와 선명했던 이 그림 속엔
잡고 있던 손은 점점 흐려지는데
너와 찾던 카페가
너와 걷던 거리가
겨울이 와 떨어져 쌓여 더 커져만 가는데
늘어가는 담배 연기로 널 그려
향수를 싫어하던 내가 너의 향기로
내 방을 가득 채워 더 더
가득 채워 더 더
I Cry I Cry 가득 채워 더 더
가득 채워 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