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말을 해 줄걸
이제야 하늘에 말하네
홀로 잠들어 있는 너를 볼 때면
가슴이 말을 한다
나무야 내 나무야 바람이 차갑지 않니
얇은 가지 사이로 스쳐가는 바람이
내 곁을 맴돌아서 가는 듯 한데
나무야 내 나무야 나 여기 서 있단다
새찬 눈보라가 불어오면 나에게 오렴
널 기다리는 내게
길가에 작게 보이던 저 나무도
벌써 몰라보게 자라고 있구나
시간이 가면 더 멋져 지겠지
아직 어려 보이는 모습이
나무야 내 나무야 바람이 차갑지 않니
얇은 가지 사이로 스쳐가는 바람이
내 곁을 맴돌아서 가는 듯 한데
나무야 내 나무야 나 여기 서 있단다
새찬 눈보라가 불어오면 나에게 오렴
널 기다리는
나무야 나무야 내 나무야
새찬 눈보라가 불어오면 나에게 오렴
널 기다리는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