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녀는 떠난다
날 감싸주던 날 채워주던 그 사람이
정말 이젠 내 것이 아니라서
영원할 거라 했던 믿음도 사라져
어느 새 차가워진 그녀의 마음은
예전 처럼 쉽게 녹일 수는 없었고
천천히 식어 버린 그녀의
심장은 결국 멈춰 버렸다
그녀가 간다 눈물이 난다
맘을 붙잡고 말 없이 그녀를 보낸다.
내 맘이 너무 나빠서 자신이 없어서 보내~~
그녀가 간다 자꾸 흔들린다
악한 내게서 그녀를 놓아줘야 한다
부족한 내가 싫어서 화가 나서 보내~~
그동안 미뤄지던 그녀의 행복은
이젠 내가 없으면 이룰 수 있을 거야
고장난 마음에 구멍난
눈에서 염치없는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린다
멀어진다 눈물이 난다
눈을 꼭 감고 애써 그녀를 외면한다.
난 아무렇지 않다고
잘 살아보라고 보내~~
돌아본다 날 보며 손 흔든다
정말 그녀는 끝까지 내게 바보같다
마지막 그녀를 위해 돌아선다 끝내~~
아름다운 그녀는 떠났다
날 감싸주던 날 채워주던 우~~우~우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