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고 믿었는지
가슴은 왜 이리 먹먹해
그냥 스쳐 지나가지
그랬어요
뭐가 그리 좋았었는지
뭐가 그리 행복했는지
다시 또 그대가
귓가에 맴돌아
점점 엉망이 돼 가죠
그냥 니가 보고 싶어
너란 사람
너란 남자가
뭐가 그리 좋았고
아련한지
이토록 더디게 와서
자꾸 날 울리는지
나쁘다 그래도 나
사랑하고 싶어
사랑하게 돼 버렸는데
되돌릴 수조차 없는데
하지 못한 말이
너무나 많아서
점점 엉망이 돼 가죠
그냥 니가 보고 싶어
너란 사람
너란 남자가
뭐가 그리 좋았고
아련한지
이토록 더디게 와서
자꾸 날 울리는지
나쁘다 그래도 나
사랑하고 싶어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보지만
눈에 또
밟히는 널
나 어떡해
나 어떡해야 해
가지고 싶어서
버릴 수 없어서
난 그런 그대가
좋다구요
점점 엉망이 돼 가죠
그냥 니가 보고 싶어
너란 사람
너란 남자가
뭐가 그리 좋았고
아련한지
이토록 더디게 와서
자꾸 날 울리는지
나쁘다 그래도 나
사랑하고 싶어
그 사람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