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느 날
서로 다른 길을
떠나갈지라도
슬픔과 눈물은 없을 거야
보이지 않으렵니다
이쪽과 저쪽으로
괴로움 미움까지
안고 가게 되더라도
그리던 사랑은
두고 갈 테니까
두고 갈 테니까
세상에서 헛발을 디딘
넘어지는 아픔이
쪽달을 덮어버린
외로운 구름 되어
어두움이 가득한
밤을 새워 웁니다
할 수 없어서
하지 못한 것이
사랑일지라도
남기고 떠나는 쓸쓸함이
정으로 남을 테니까
이쪽과 저쪽으로
괴로움 마음까지
안고 가게 되더라도
그리던 사랑은
두고 갈 테니까
두고 갈 테니까
세상에서 헛발을 디딘
넘어지는 아픔이
쪽달을 덮어버린
외로운 구름 되어
어두움이 가득한
밤을 새워 웁니다
어두움이 가득한
밤을 새워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