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저 밝게 켜진 가로등
불빛을 난 따라가
바람과 함께 비스듬히
들어오는 달빛 아래
나를 기다리는
네가 서있었지
나즈막한 목소리로
내게 고생했다며
꼭 안아주는
네 품에서 난 위로를 받아
고단했던 내 하루를
찬란한 별빛으로
만들어준 네게 감사해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던 오늘
그런 내게 넌
한 줄기 불빛이 되어
날 바라보며 속삭여줬던 그 말
나를 더 사랑한다는 그 말
너는 나에게
햇살처럼 다가왔지
나라는 달빛이
빛이 나기 시작했어
나즈막한 목소리로
날 사랑한다 말한
네 품에서 난 행복을 얻어
혼자였던 날 찬란한
달빛으로 만들어준
선물 같은 네게 감사해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던 오늘
그런 내게 넌 따듯한 난로가 되어
널 바라보는 나의 눈빛을 보며
사랑이란 걸 알게 되었어
사랑이란 걸 알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