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Baybrick (베이브릭), Drain K (드레인케이)
앨범 : 221
작사 : Drain K (드레인케이)
작곡 : Baybrick (베이브릭), ELLEBIZKIT, Drain K (드레인케이)
편곡 : Baybrick (베이브릭)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단
위험한 생각을 하게 만든 널
더 이상 사랑할 이유는 없어 너를 지울래
무엇보다 아름다웠던 네가 이젠 미운데
왜 머물러 나의 마음 한켠에 네가 있기에
텅 빈 도시 위에 널 그리다 또 눈물이 나의
뺨을 타고 흐를 때 내 현실이 흐릿해져
한 번 더 붙잡지 못한 내가 아쉽게
전부는 아니더라도 네가 나를 이렇게
멋대로 개조하고 아물 때쯤 나를 버린 게
진짜로 난 이해가 안 돼
진짜 그건 다 뻔한 얘기
나를 못 버틴다는데
그럼 얼마나 더 날 망가트려야 맘 편하겠어 넌
나도 이제 변해야겠어 더
가슴에서 버려야겠어 널
이제라도 포기하겠어 널
221일 사이
우린 서로에게 잠겨
221일 사이
따스한 너의 품에 안겨
221일 사이
너의 목소리에 잠들어
221일 후에
꿈만 같던 너와 안녕
눈 내리는 외롭던 겨울에 나를 따라와
우리 사랑처럼 뜨겁던 여름에 떠나간 넌
애초에 이런 결말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거들떠보지도 않고 날 떠나가게 했을까
장미를 품은 듯이 너란 가시에
찔려도 괜찮아 다시 널 안을래
죽을 만큼 사랑했기에
난 피 좀 흘려도 돼
너와 걷던 거리를 걸을 때마다
심장이 멈춘 거 같아 난
너의 잔향에 무거운 발을 떼
내게 사랑만 가르쳐 주지 그랬어
외로움도 받을지 난 정말 추호도 몰라서
차라리 처음부터 네가 날 안아주지 않았다면
사랑보다 더 큰 외로움도 알지 못했을 텐데
221일 사이
우린 서로에게 잠겨
221일 사이
따스한 너의 품에 안겨
221일 사이
너의 목소리에 잠들어
221일 후에
꿈만 같던 너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