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를 못박았지
소망 없는 나무 틀에 말이야
틀에 박혀 하나만 아는
율법자일까
누가 그를 조롱했지
갈기갈기 옷을 찢어 나눠 가진
한 방 갈기고 싶은
병사들일까
거기 너 니가 바로 그 이야깃 속
주인공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단 한 번도
꿈에서조차 해본 적도 없겠지
오늘도 넌 그를
못박고 조롱하네
모든 것을 전가한 채
마치 아무 상관없는 사람처럼
참을 수 없이
가벼운 태도로 살아가네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래
누가 그를 울게 했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사망의 늪에 던져야 했던
하나님일까
누가 그를 배신했지
얼마 안 되는 판돈에
제 자리를 잃어버렸던
제자들일까
거기 너 니가 바로 그 이야깃 속
주인공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단 한 번도
죄지을 때조차
해본 적도 없겠지
오늘도 넌 그를 울리고 배신하네
모든 것을 다 잊은 채
원래 정결한 모습으로 난 것처럼
견딜 수 없이
무례한 태도로 살아가네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래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오늘도 넌 그를
못박고 조롱하네
모든 것을 전가한 채
마치 아무 상관없는 사람처럼
참을 수 없이
가벼운 태도로 살아가네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래
오늘도 넌 그를 울리고 배신하네
모든 것을 다 잊은 채
원래 정결한 모습으로 난 것처럼
견딜 수 없이
무례한 태도로 살아가네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