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 고양아
내게로 오나보군
도망칠 생각 없이
어두운 바다
그 속으로 더
짧게 느껴질수도
몇 억년을 또
가라앉을 수 있단다
그치는 소리에 눈이 팡
비행기와 천둥이 함께
투탕카멘들이 몰려오던
그날 밤, 그래
피하지 않으면 안된단다
투명하게
아직도 눈을 뜨면
네 모습이 아른거려
우린 너무 빨개져서
파라솔에 머무네
꺼내 봐
밤에 봐
까매질 때
우리 둘의 말
'그래 go'
다그치는 소리에 눈이 팡
비행기와 천둥이 함께
투탕카멘들이 몰려오던
그날 밤, 그래
피하지 않으면 안된단다
투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