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계절은 가을로 가득차고
가슴속에 새겨지는 별들을 헤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프란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그것들은 아스라히 너무 멀리에
무엇이 그리워서 이름을 써 봅니다
별 하나에 비둘기와 별 하나에 강아지와
별 하나에 소녀와 별 하나에 어머니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프란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별 하나에 비둘기와 별 하나에 강아지와
별 하나에 소녀와 별 하나에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