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났던
친구들이 내게 물었어
요즘은 어딜 자주 가냐고
둘이서만 가지 말라고..
오랜만에 들렀던
작은 술집에서 물었어
요즘은 니가 바쁜거냐고
왜 오늘도 혼자서 왔냐고..
아무도 이런 나를 몰랐데..
아무도 헤어진 줄 몰랐데..
슬퍼도 눈물은 감출 수가 있어서
항상 웃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게
보였나봐..
갑작스런 전화에
많이 놀라 당황했던 날
오늘은 니가 많이 늦냐던
부모님의 걱정어린 목소리..
아무도 이런 나를 몰랐데..
아무도 헤어진 줄 몰랐데..
슬퍼도 눈물은 삼킬 수가 있어서
항상 웃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게
보였나봐..
슬퍼도 눈물은 삼킬 수가 있어서
항상 웃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게
보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