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에
자연스레 떠진 눈
기분 좋은
나의 아침
침대 오른쪽엔
왠지 너가 있을 것 같아
한참을 멍하니 생각하다
이제서야 떠오른 듯
더 이상 곁에 없는
너를 찾고 있는 난 uhm
너를 지울 수 없어
아직까지도
매일 아침 눈뜨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난
너가 없단 걸
받아들일 수 없어
우리 이별을
잠시 동안 불어온
바람에도
금세 눈물이 차오르는
난 정말 어떡하지
익숙한 거리를
천천히 걷다 보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손잡아 달라며
나를 올려다볼 것 같아
한참을
그렇게 서 있다가
이제서야
떠오른 듯
더는 아무 사이도 아닌
너를 찾는 난 uhm
너를 지울 수 없어
아직까지도
매일 밤 눈 감기 전
사랑한다
말해 주던 넌
더는 없단 걸
받아들일 수 없어
우리 이별을
좋아하던 노래를
듣다가도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난 정말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