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담

arkyteccc
앨범 : deus ex machina
작사 : arkyteccc
작곡 : PolterGeisy
편곡 : PolterGeisy
What's the lust on evergreen?
Bloom for whatever, 모두 기억하려 했었지
주인공들이 변해 맥거핀,
빈 자리에 똑같이 빈 말로 채워진
이야기로 꾸민 잿빛 환상의 도금은
벗겨지지 너무나 쉽게
그걸로는 누구도 속일 수 없었으니
혼자만의 멍청한 기대였지
벌써 다시 대역들이 들어서네
어떤 자의 신은 계속해서 변해
경건하게 모은 두 손바닥 서로를 마주볼 때
옆을 지나던 이는 비웃었네
그런 걔도 무엇인가 쫓아가고 있어
돈 사람 인정 depends on every feature
누군가는 미쳐, 지쳐버리거나 믿어
난 이 영혼들을 구분하고 싶었어
또 다른 누군가는 끝에 대해 얘기하지
그 다음을 보는 상상부터,
닫힌 문 바깥에 어둠이 공포가 되기까지
돌아가겠다는 그 말,
잘 기억했다가 잊어버리기 전에 붙잡아
이럴 거면 떠나던 첫 발이 건너갔을 때
왜 열여섯 사랑처럼 설렜을까
느린 꿈 속에 잠긴 시계 위에 물결을 새겨놨지
가로등 불로 내 밤이 풀릴 때 휘청이다 제 갈길로 다시
물러서겠지, 그때 가서 후회할 유일한 일
무대 위 마지막까지 남길 바랐던 거였어
스스로 빚어낸 나의 신이
너와 나의 시간이 또 다시
제대로 흘러가기 시작한다면
더 이상 과거로 보내지 않을 상상을 더하지
늦었지만 거의 다 왔어
너무 아팠던 날들을 가둔
붉은 커튼 뒤의 세계를 정리하려 해
아쉬운 말은 다른 후회가 만들어지기 전에 삼켜
한 편에 하루짜리 밤과 별을
녹이던 내게 백야는 구원같았어
하얀 핀조명에 두 눈 먼 사이
넌 얼마나 먼 길을 갔던 걸까
난 지도 위 표시 안 된 곳에서,
떠나갈 앞길을 계속 지워 나갔어
돌아가겠단 말에 중독돼
집이 멀어지게 내버려두고 있었나 봐
의미를 잃어버리는 듯한 반복의 계절
잡아두지 못한 잔상들의 색은 바래지게 됐어
우린 더함과 같이 잊어가니
바란다는 말과 자주 착각했던
너와 나눴었던 꿈으로 그 위를 덧칠해
그 정도면 됐어
영원할 것 같던 진동은 멎어지게 놓아줘
별과 음악과 사랑과 넌
완결을 모를 때 제일 아름다웠더라고
영원할 것 같던 진동은 그대로 멎어지게 놓아줘
별과 음악과 사랑과 넌 완결을 모를 때 아름다웠어
어떤 기억들은 재가 된 채 남게 돼
비유가 불타서 없어진 세상에서도
건조하게 누군가의 손이라도 잡게 될 때
거긴 그제야 평범한 꿈을 닮겠네
너가 완벽한 줄 알아서 사랑할 수 있었어
그리고 난 그렇지 않아서 살아갈 수 있었어
너가 완벽한 줄 알아서 사랑할 수 있었어
난 그렇지 않아서 살아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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