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좀 그럴 할 때 있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느낌
나도 알지 못하는 내 맘을
누구에게 바랄 순 없지만
내가 나에게도 관심 없는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내가 조금 초라해 보이는데
다 내 맘같이 않는 걸
이게 다 무슨 소용일지
이득이 없단 들 하지만
그냥 조금 잃으면 어때
어차피 가짜 일 텐데
비극이 또 시작이겠지
안 좋은 날이 더 많을 텐데
그냥 그러려니 살면 돼
기대가 없는 삶이 나을 거야
맘대로 되는 건 없고
이도 저도 아닌 게 되고
할 수 없단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이어서 나가
맘대로 되는 건 없고
이도 저도 아닌 게 되고
할 수 없단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이어서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