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나요?
얼마나 아팠었을까
내 맘을 알 리 없지만
그냥 말해주길 바랐죠
저 사실 비밀 있어요
다들 저를 미워해요
어쩌면 너무 많은
생각에 갇혀버린 걸까 봐요
혼자 방에 있어도
자리 없는 내 마음은 왠지
철없던 저를
놓아야만 되겠죠?
걱정 많아 울던 아이는
혼자 일기를 막 쓰곤 했었죠
시간 지나 선물 준다며
엄마 다 해줄게요
마음이 약해 매일 울었던
책상 밑에 숨긴 일기를
시간이 다 해결할 거야
어쩌면 우리들은
어른이 됐나요?
걱정이 없을 것 같았던
어릴 적 나에게 미안해서
음악을 접어뒀어요
자신감 넘쳤던 나
아직 쓸모 있어요
번쩍 들던 아이 손을
대신 잡아주고 싶단 말이에요
슬피 울던 너에게
노래를 하나 선물할 거야
고마워
여태 잘 견뎌주어서
걱정 많아 울던 아이는
혼자 일기를 막 쓰곤 했었죠
시간 지나 선물 준다며
엄마 다 해줄게요
마음이 약해 매일 울었던
책상 밑에 숨긴 일기를
시간이 다 해결할 거야
어쩌면 우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