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을 모두 믿었었는데
네가 한 모든 변명들조차
힘들어보이는 것 같던 이별통보마저
그래 모두 거짓이었네
너의 인스타에서 일주일만에 올라온 사진
나와 함께했던 그 공간에서
그 사람과 함께한 널 봤어
너라는 사람은 그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어
다 준비된 말들로 내 감정을
모두 휘저어 놓으며
날 떠날 준비를 다 끝 마친 네 마음은
그 사람에게 가는 걸
넌 그냥 나와 헤어질 이유가 필요했을뿐
마지막까지 네 말 믿었던 나를 원망해
아닐거야 아닐거라고
나 홀로 되뇌이며 빌었어
너라는 사람은 그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어
다 준비된 말들로 내 감정을
모두 휘저어 놓으며
날 떠날 준비를 다 끝 마친 네 마음은
그 사람에게 갔던 걸
바보같던 나는 몰랐던 나는 버려졌어
우리가 만든 추억이 잊혀질 만큼
끌려버린 그한테 갈 이유가
필요했었다고 이젠 질렸다고
딴 사람이 들어와서 떠나고 싶다고
말해줬었더라면
마지막까지 널 챙긴 내 모습
비참하다 자책하며 원망하는 일
그런 일 까진 일어나지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