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약속

백미현
등록아이디 : 작은그녀 봄(tns2665)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 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 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 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사는게 바빠서 단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삼십년쯤 지나 내 사랑이
많이 약해져 있을때
영혼을 태워서 당신앞에
나의 사랑을 심겠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이 세상에 너를 만나서
짧은 세상을 살지만
평생동안  한번이라도
널 위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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