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은 어느새
내 마음에 깊숙이 들어와
걷잡을 수 없는 감정들로
내 맘을 괴롭힌다
긴 하루를 쳐다본다
숨 막히듯 치여온 시간들
소리도 없이 찾아드는
아픔이 가득한 상처들
언제나 나에게 기쁨이었던
그대의 눈동자 바라볼 때
한번 더 기지개를 킨다
다시 새롭게 피어날 꽃들처럼
언제나 나에게 기쁨이었던
그대의 눈동자 바라볼 때
얼룩진 나의 마음을
다시 새롭게 피어날 꽃들처럼
찬 바람은 어느새
날 보듬어 주는 손이 되어
거짓된 방황 속에서
날 지켜주는 하나의 불빛
긴 시간 지나 언젠가
너에게도 그런 사람이 됐으면
차디찬 나를 감싸주는 온기 되어
속삭이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날 치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