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것 같아 좀 어두워
마치 내 마음을 다 아는 듯이
어제까지만 해도 맑았는데
비가 내 눈앞을 가려
한 번도 내 마음 같지 않던 일기예보처럼
그저 헛된 바램이라고
매일 맑은 날을 바라며 웃어보지만
내겐 바랄 수 없는 꿈이야
이제는 눈물도 안 나와서
어떤 모습인지 모르겠어
어제까지만 해도 알았는데
밤이 내 마음을 삼켜
한 번도 내 마음 같지 않던 일기예보처럼
그저 헛된 바램이라고
매일 맑은 날을 바라며 웃어보지만
내겐 바랄 수 없는 꿈이야
차라리 깨지 않을 수 있게 해줘
그 안에 갇혀 평생을 살아도
괜찮아 나는 너를 볼 수 있다면
한 번도 내 마음 같지 않던 일기예보처럼
그저 헛된 바램이라고
매일 맑은 날을 바라며 웃어보지만
내겐 바랄 수 없는 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