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on do that
하다 보니 감각이 둔해져
뭐가 이리 분해
하다 보니 찢어버린 분해도
낮보다 밤이 더 빛나
낮보다 밤이 더 빛나
낮보다 밤이 더 빛나
돈이 궁해서 소리가 안 흔해져
돈이 궁해서 소리가 안 흔해져
어쩌다 보니 화만 내
난 내가 무서워 못 잡았네
혼자니 말 안 할래
역겨워 삶 안에 담아내
못 벌어서인가 입이 헐어
걔는 현실 뒤로하고 매일 약에 쩔어
머릿속은 얼어 더는 아냐 소년이
대인관계는 좆됐으니 친구 따위는 버려
내가 좆같이 보였나
전부 미로같이 꼬일 대로 꼬였나봐
난 원하지도 않았지만 조여 날
니가 친구라면 가면 뒤를 보여봐
없지 난 시간이
해 더 많은 실랑이
내가 왜 해 이바지를
도움 되는 짓은 안 해 이제 시작이니
처음부터 다시 해
긍정이든 부정이든 너나 많이 해
말이 안 돼 보이지만 이제 말이 돼
언제쯤에 끝날까 씨발 너나 많이 해
여기서 나가야겠네
여기서 나갈라면 참아야겠네
여길 다 죽여야겠다 했지만
난 아버지의 눈과 많이 닮아있네
살아남아야겠네
대인관계는 다 좆됐지만
살아남아야겠네
넌 내 삶에 관심 없다 했지만
처음부터 처음처럼 다시 해
본전이든 무덤이든 일단 다시 해
말이 안 돼 보이지만 이건 말이기에
다섯 번째 이름이지만 처음처럼 다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