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이 거리를 수놓을때
Ryan Kim
앨범 : Ryan Music The 2nd
작사 : Ryan Kim
작곡 : Ryan Kim
비 내리는 창가에 홀로 서서,
그리움 가득한 눈빛으로 밖을 바라보네.
조용한 밤, 빗소리만이 내 마음과 대화를 나누는 듯 해.
긴 한숨 끝에 떠오르는 그대의 얼굴,
잊으려 해도 더 선명해지는 기억 속에.
닫힌 문 뒤에, 그대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허공을 움켜쥐려 해도, 닿을 수 없는 당신이여.
이 밤이 지나면, 모든 게 다시 괜찮아질까,
빗물에 씻긴 거리처럼 마음도 정화될까.
그대 없는 이 시간들, 어찌 견뎌내야 하나.
그대여, 날 잡아줘, 이 끝없는 밤을 건너,
두 손을 맞잡고, 두려움 없는 새벽을 기다려.
상상조차 하기 싫은, 그대 없는 세상이여,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시간을 멈춰 둘게요.
매일 밤, 그대 이름을 속삭이며,
그대의 온기를 느끼려 애쓰고 있어요.
하지만 빈방에 울려퍼지는, 나만의 외로운 메아리뿐.
이 비가 그치면, 모든 게 변해버릴까 봐,
빗방울 사이로 스며드는 그리움에 젖어.
그대 없는 이 거리를, 어찌 걸어가야 하나.
그대여, 내게 돌아와, 이 긴 밤을 함께 해요,
손을 잡고 우리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게요.
두려워 말아요, 우리 함께라면,
언젠가는 이 비도 멈추고, 다시 햇살이 비출 거예요.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이 거리를 수놓을 때,
그대와 나,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만의 사랑을 약속해요.
그대와 나, 함께라면, 모든 밤을 넘어설 수 있어요.
이 밤이 지나면, 모든 게 다시 괜찮아질까,
빗물에 씻긴 거리처럼 마음도 정화될까.
그대 없는 이 시간들, 어찌 견뎌내야 하나.
그대여, 날 잡아줘, 이 끝없는 밤을 건너,
두 손을 맞잡고, 두려움 없는 새벽을 기다려.
상상조차 하기 싫은, 그대 없는 세상이여,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시간을 멈춰 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