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양말, 허진호 앨범 : 눈이 부시도록
작사 : 빨간양말
작곡 : 빨간양말, 국승호
편곡 : 빨간양말, 국승호
넌 또 다른 나여서 난 차갑게 식어가고
아무 의미 없이 그냥 숨 쉬고 있고
아침이 반갑지 않은 그런 하루를
오늘도 시작하려 해
눈이 부시도록 날이 좋아서
하늘을 보며 웃고 싶어
마치 너 없어도 행복한 듯이
거짓말처럼 살아가져도
난 언제쯤 나를 되돌릴 수 있을까
네가 없는 나라서 아껴주지 못한 채
또 그냥 살아가
눈이 부시도록 날이 좋아서
고갤 숙인 채 울고 있어
너 없는 맑은 날이 더 미워서
거짓말처럼 살아가져도
난 언제쯤 너를 놓아줄 수 있을까
너를 보낸 나라서 용서하지 못한 채
또 그냥 살아가
나 없는 너는 어떠니 아무렇지도 않니
거짓말처럼 다시 돌아와
울고 있는 나를 안아줄 수는 없니
네가 없는 모든게 견뎌지지가 않아
난 오늘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