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away
적당히 데핀 온도의 물
목 끝까지 담갔지 내 몸
온몸에 달라붙는 기포에
앓는 소리를
못해 조용히를
연기가 자욱하지 내 방같이
여긴 생각이 떠다니지 내 밤같이
그중 하나를 골랐지
아무 의미 없는 메세지
Yeah
조심스레 담근 헐벗은 몸과
머릿속을 통과하는 노래들을 켜
생각이 날아가게
나부터 나를 냅둬
나를 냅둬 줘
조심스레 담근 헐벗은 몸과
머릿속을 통과하는 노래들을 켜
생각이 날아가게
나부터 나를 냅둬
나를 냅둬 줘
오늘 여긴 아무도 들어오지를 못해
하루 종일 날 가둬놨지 현실이 더 무겁게
머릴 끝까지 담글래
생각이 날아가게
뜨기 힘든 눈앞엔 해상도가 낮게 깔린 피부색
문득 기억이 나
어릴 적 털도 안난 놈들의
냉탕의 풀 파티부터
첫사랑의 실루엣
우린 적당했던 온도에
물과 살색뿐인 욕조 안에
Love, 추억
혹은 흉터
Damn
깜빡 잠에 들 뻔했네
문을 여니 찬바람에 등 떠밀린
연기 fade away
난 왜 이렇게 못났을까
괴롭게 하는 생각들을 제쳐둬 오늘은 웃어야 돼 밝게
나 좋은 사람 되기 위해 노력해 엄마
근데 좋은 아들 되기엔 좀 멀었나 봐
온 김에 차려준 밥은 꼭 먹고 나갈게
Always love u mom from my heart
걱정은 마
조심스레 담근 헐벗은 몸과
머릿속을 통과하는 노래들을 켜
생각이 날아가게
나부터 나를 냅둬
나를 냅둬 줘
조심스레 담근 헐벗은 몸과
머릿속을 통과하는 노래들을 켜
생각이 날아가게
나부터 나를 냅둬
나를 냅둬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