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화띵

화띵
앨범 : 엄마 화띵
작사 : 화띵, 박용효
작곡 : 박용효, 컨저링가링
편곡 : 박용효
인기가 많았던 20대 그날에
그 사람 만나 결혼을 하게 돼
준비가 되지 않았었지만
축하하는 사람들 속에
엄마가 되었어
먹여주고 달래주고
왜 우냐고 나도 울고
밥 먹이다 하루 가고
잠재우다가 밤이-가 고
잠자는 게 소원이라며
그렇게 같이 울곤 했어
한 달 두 달 세 달 울고 웃다 보니
어느새 일 년 지나가고
굵어진 두 팔과 엉킨 머리
거울 속의 저 여자가 바로 나라니
처녀시절 입던 옷들
언젠가는 입을 거라
생각하며 걸어놓고
비싼 옷은 쳐다도 안 봐
예전처럼 돌아가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들려오는 가요보다
익숙해진 아이 동요
문화센터 집 앞 마트
익숙해진 그 발걸음
아이들이 잠이 들 때면
맥주 한 잔이 유일한 휴식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
지칠 때 있지만 그래도 행복해
내 곁에서 날 응원해 주는
가족들이 있어 오늘도
힘을 낼 수 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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