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너머로 비추는 달에
흘러 넘쳐서 어쩔 줄 모르던
향기에 취해서 비틀대는 나
봄이 지나갔네
(빛나는 너에게 구차하기 싫지만)
자꾸만 그 자릴 맴돌아
보이지도 않지만
(다시 또 어둠이 드리워지게 되면)
밝게 비추는 빛이 되어줘
어느덧 사라진 저녁 노을 넘어서
멀어진 너와의 모든 순간들을 바라본다
그 향기속에 남은 미소가
돌아갈 수 없는 꿈속의 미련이 된다
피어나는 꽃잎들 사이로
떨어지는 내 모습 같아서
하늘에 던져본 종이 비행기
보이지가 않네
(빛나는 너에게 구차하기 싫지만)
자꾸만 그 자릴 맴돌아
보이지도 않지만
(다시 또 어둠이 드리워지게 되면)
밝게 비추는 빛이 되어줘
어느덧 사라진 저녁 노을 넘어서
멀어진 너와의 모든 순간들을 바라본다
그 향기속에 남은 미소가
돌아갈 수 없는 꿈속의 미련이 된다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잃어버린 것을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 하루의 끝
사라지지마
어느덧 사라진 저녁 노을 넘어서
멀어진 너와의 모든 순간들을 바라본다
그 향기속에 남은 미소가
돌아갈 수 없는 꿈속의 미련이 된다
(한순간에 빠진 푸른 달빛 아래서)
멀어진 너와의 모든 순간들을 바라본다
(언제라도 나를 기억하게 된다면)
밝게 비추는 빛이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