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보내고 말았습니다
미안하다 말만 셀수 없이 했습니다
너무 착한 사람입니다
부디 행복하기만 바랍니다
해맑게 웃던 웃음이 언제 일까요
한숨이 지워지는 날이 올까요
그 사람 없이 내가 뭘 할수 있을까요
나는 참 바보입니다
기억력도 좋지 않은 나인데
이별은 늘 어제일 같습니다
이별이 너무 어색합니다.
추억의 흔적을 피하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머리속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려지는 풍경화 뿐입니다.
너무 모질게 보낸것 같아 걱정 되네요
차라리 냉정히 돌아서는게
잘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마음도 편할순 없겠죠
내 목숨과도 같았던 사람이니까
이별은 비를 타고 흘러 내리네요
사랑은 구름이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이비가 그치면 무지개 너머 저편에서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겠지만
눈부신 햇살이 나를 비춰 줄까요
밤하늘에 별들이 나를 비춰 줄까요
그 사람 보내고 말았습니다
미안하다 말만 셀수 없이 했습니다
너무 착한 사람입니다
부디 행복하기만 바랍니다
그녀가 떠나가네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참 나쁜 사람입니다
혹시 돌아올까 조금만 더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