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애 같애
너만 보면 난 어린애가 돼
맘에 안 든다
매번 울고 줄곧 떼를 쓰다 잠들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웃으니
담배곽이 쌓인 내 모니터 앞에
앉아 널 그려 너를 사랑한다
아니 널 미워한다 사실 모르겠다
그냥 좋아 널 부른다
안녕 나야 오랜만이야
잘 지내지는 못해
나 불편해 밤이 아직
조용한 내 방이 안 익숙해져
너와의 추억이 떠올라 머릿속에
끝까지만 하면 이긴다고 해서
너를 불러댔어 걱정 담은 시선 애써
외면하고 너를 계속 부르는 게 최선
이제 그만 깨어날 때가 꿈속에서 red sun
그래도 너 덕에 나 많이 행복했어
가족들 다음으로 너를 제일 사랑했어
내 삶에 빛나던 너 보름달
이제 보기 힘들겠지 너 그믐달
어차피 너를 못 잊고 살아갈 거란 걸
이미 알아 그건 안 봐도 뻔한 걸
긴 시간이 지나서 네가 생각이 날 때마다 부를게 thx u 4 ma youth
어린애 같애
너만 보면 난 어린애가 돼
맘에 안 든다
매번 울고 줄곧 떼를 쓰다 잠들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웃으니
담배곽이 쌓인 내 모니터 앞에
앉아 널 그려 너를 사랑한다
아니 널 미워한다 사실 모르겠다
그냥 좋아 널 부른다
무엇이 널 대신할 수 있을까
입에 물은 담배처럼 되어버린 습관
너를 위해 받쳤었던 내 청춘과
너를 위해 지새우던 밤들이 그립다
힘든 일 버틸 수 있던 건
너라는 존재 그 하나만으로도
내게는 됐어 힘이
비록 아주 희미해도 빛날 수 있었다고
버티는 것도 한계 가족들 said 아직 어려
네 손 놓고 싶지 않은데 널 봐도 안 떨려
라며 네게 못질을 해
꺼지라고 내가 날 망치려 해
내게 너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
너만큼 내 마음을 줄 수 있을까
이뤄질 수 없는 우리 첫사랑 같애
이뤄질 수 없으니까 첫사랑과 same
어린애 같애
너만 보면 난 어린애가 돼
맘에 안 든다
매번 울고 줄곧 떼를 쓰다 잠들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웃으니
담배곽이 쌓인 내 모니터 앞에
앉아 널 그려 너를 사랑한다
아니 널 미워한다 사실 모르겠다
그냥 좋아 널 부른다
널 부른다 널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