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그 골목 그어둠을 기억해
달려와 작은 어깨로 감싸주던 너의 손길은 눈물이 나더군
엄습해 오는 한기를 참지 못해 파고 들어간 너의 가슴은 나를 쉬게해
눈을 감으면 이토록 평화로운 세상 난 그냥 잠속으로 빠졌지
더이상 잃어버릴게 남아 있지 않은 우리들에게 슬픔은 무의미 한것
슬픔이 없다는 것은 기뻐할일도 없다는것
세상은 무의미한 것이지 그런 우리들에게 넌 내게 보여 주었지
눈부시게 아름다운 세상을.....눈부시게 아름다운 세상을....
더가질것도 더 잃을것도 없는 땅끝에 누워봤던 하늘은 아름다웠어
다 포기하면 쉬울수 있는 세상 그래도 자꾸 뭔갈 난 원했어
피멍든 가슴으로 매일을 깨지고 부서지고 아파하며 난 뒹굴었어
내가 원한대로 흘러가 주지 않는 세상은 견뎌내기 너무 힘들었어
이렇게 내 믿음대로 난 움직일 뿐인데 사람들은 모두 나와 어긋나기만해
사랑을 거두어 들인 시선들이 아~~하
난 찾을꺼야 꿈꾸며 사는 세상 내 작은 힘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거야
저 어딘가에 나 있다는 걸 알아 이제는 모두 흘러 저 바다로...
사랑하지 않으면 되는걸 포기하면 되는걸 난 하지 못했거든
사람이 살수 있는 세상을 난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거야
아무것도 정상적이지 않은 이세상을 그래도 누군갈 사랑해야해 Eagle Five
찾을래 꿈꾸며 사는 세상 내 작은 힘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거야
저 어딘가에 나 있다는걸 알아 이제는 모두 흘러 저 바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