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을 것 만 같던 기억은 사라지고 살아지지 않을 것 만 같던 시간은 살아지네
마음 깊은 곳에서 자리잡은 아픈 기억들이 드리우는 그림자를 마치 꼭 지붕처럼 덮고서
빛을 내는 모든 것을 외면하고 살게 만들었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빛은 늘 내게 왔지
밝아지지 않을 것 만 같던 어둠이 밝아지고 손에 닿지 않을 것만 같던 불빛이 쥐어지네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던 기억은 사라지고 살아지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은 살아지네
반짝이고 싶어 했던 그 시절 나를 찾아본다 마음 깊은 곳에서 외치는 어린 나의 목소리
작아지고 희미해 점점 사라질듯했었지 그때의 나를 다시 기억해 꼭 찾아낼 거야
밝아지지 않을 것만 같던 어둠이 밝아지고 손에 닿지 않을 것만 같던 불빛이 쥐어지네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던 기억은 사라지고 살아지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은 살아지네
결국 웃게 될 거야 찬란한 날들이 나를 찾아와 밝게 비출 거야
이루어지지 않을 것만 같던 꿈들이 이루어지고 빛을 내지 못할 것 만 같던 별들이 반짝이네
밝아지지 않을 것만 같던 어둠이 밝아지고 손에 닿지 않을 것만 같던 불빛이 쥐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