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누구나 환자의 치료, 수술결과와 무관하게 무덤덤하다
무덤덤해야한다. 결과가 좋든 안좋든 다른 많은 환 자가, 환자의 가족들이, 그리고 동료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환자에게 감정을 보인다는 것은 차별처럼 느 껴져 동요를 일으키기에 그러하다.
가장 힘들 때가 치료와 수술 결과가 나빴을 때다.
그리고 그 환자 또는 가족들을 대면하실 때, 그분들 이 원망해도, 화를 내도 가만히 있는다 또한 그 때가 가장 의사를 관두고 싶은 마음이 폭발할 때 일 것이다.
물론 관두는 분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의사를 놓지않는다 환자를 계속 치료해야하기 때문이다.
그 내면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사람이면서 평생 스스로 기계보다 더 기계로지낸다 는 것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일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