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부타령

양다연
앨범 : 소리꾼 양다연의 경기소리1 - 문일지십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백두산 천지가엔 들죽열매 아름답고 굽이치는 압록강엔 뗏목 또한 경이로다
금강산 비로봉엔 기화이초 피어있고 해금강 총석정엔 넘실대는 파도 위에
백조 쌍쌍 흥겨운다 배를 타고 노를 저어 대자연 좋은 풍경 마음대로 즐겨볼까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지척동방 천리되어 바라보기가 막연쿠나 은하작교가 콱 무너졌으니
건너갈 길이 막연쿠나 인적이 끊기었으니 나도 차라리 잊을거나
아름다운 자태 거동 이 몸에 매양 있어 잊으리라고 맹세해도 그래도 못 잊어 걱정일세
눈 감어서 보여진다며는 소경이라도 되어질거나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진국명산 만장봉이 청천삭출 금부용은 서색은 반공 응상궐이요 숙기는 종영 출인걸하니
만만세지 금탕이라 태평연월 좋은시절 전조사를 꿈 꾸는 듯 유유한 한강물은 말 없이
흘러가고 인왕으로 넘는 해는 나의 감회를 돋우는 듯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봄이 왔네 봄이 왔네 무궁화 이강산 새 봄이 왔네 방실방실 웃는 꽃들
우줄우줄 능수버들 비비배배 종달새며 졸졸 흐르는 물 소리라 앞집 수탉이 꼬끼오 울고
뒷집 삽사리 커겅 짖네 앞논의 암소가 엄메엄메 뒷메 산꿩이 끼기익끽 물 이고 가는
큰애기 걸음 삼춘가절의 흥을 겨워 사뿐사뿐 아기장 아장 흐늘거리고 걸어가네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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