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복 형제복 건강복 재물복 없었다
일찍이 고향 떠나 타관객지 떠돌며
육신고생 마음고생 돈고생 인간고생 고생고생
개고생하며 살아왔지
고독한 독고다이 나는 범띠 가시나
베풀고 잘해주고 늘 배신 당했지
살아온길 돌아보니 가시밭길 인생
눈뜨면 눈물에 밥 말아먹은 내 인생
아무리 밟아도 잡초처럼 일어났다
칠전팔기 오뚜기처럼 일어났다
맨땅에 헤딩하며 멋지게 일어났다
날보고 돌아온 장고래 경식 오빠가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야
세상만사 심은 대로 거두는 거야
남몰래 가슴 치며 속으로 울었지만
이제는 때가 왔다 복받을 때다
잘 참았다 잘 견뎠다 고생 많았다
이제는 울지마라 고생 끝났다
순풍에 돛단 듯이 해를 향해 달리자
세상풍파 이겨냈다 눈물을 거둬라
어둠은 물러가고 서광이 비쳐 온다
웃으며 나를 향해 박수를 쳐주자
지금부터 좋은 일만 있을 거야
아~~~고진감래 내 인생 대박이야
아~~~고진감래 내 인생 대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