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혹은 손해
역사에 새겨질 오해
화약이 뒤섞인 흙 속에 발을 묻고
시류의 파도 속에 던져진 이 삶을 증오해
쥐어진 총칼에 두 손을 단단히 묶고
아 우린 책임이 없어
근데 피할 수도 없어
바쳐질 삶이 구원이기도 죄이기도 해
더는 말할 힘이 없어
싸우러 갈 힘이 없어
이게 현실이 아니길 밤마다 매일 기도해
이성을 내친 사람들
내뱉은 말의 함정이 조금씩 절정으로 치닫고
모두가 쓰러진 후에 되찾을 안위의 그늘
각자의 사연은 미궁 속으로
여전히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은 안 변해
좋았던 날들은 단숨에 달아났고
피도 눈물도 끝도 없는 서로를 향한 비교는
서툰 자존심의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에
이성을 내친 사람들
내뱉은 말의 함정이 조금씩 절정으로 치닫고
모두가 쓰러진 후에 되찾을 안위의 그늘
각자의 사연은 미궁 속으로
이성을 내친 사람들
내뱉은 말의 함정이 조금씩 절정으로 치닫고
모두가 쓰러진 후에 되찾을 안위의 그늘
각자의 사연은 미궁 속으로
Our love
running out like chlorophyll
Chlorophyll
Our bloods
running out like chlorophyll
Chlorophy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