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조용히 내려와
우리의 발자국을 덮어가
차가운 공기속에 따뜻한 숨결
너의 온기가 내 손끝을 스쳐와
하늘에서 들리는 눈꽃의 속삭임
너와 나의 발자국은 그 위에 얹혀져
어제의 고민, 내일의 불안도
지금 이 순간엔 모두 잊혀져
너를 바라보는 이 시간이
차가운 겨울을 따스하게 해
눈꽃처럼 흩어진 우리의 웃음은
순간마다 꽃으로 피어나
하얀 겨울, 끝없는 눈길 속에
너와 함께 걷는 이 길이 소중해
작은 숨결, 너의 미소 하나로
차가운 이 계절도 따뜻해져가
끝없이 퍼지는 별빛 아래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속삭여
이 추운 겨울의 끝자락에서도
너의 온기를 기억할 거야
가로등 불빛 아래 우리 모습
새하얀 눈꽃이 조용히 감싸
너와 나의 시간이 흘러가도
이 순간은 영원히 닿아 있을 것 같아
손끝이 시리도록 차가운 밤도
너의 목소리가 나를 감싸 안아
눈처럼 맑은 네 마음의 온기에
세상이 녹아내리는 듯해
함께한 시간은 짧을지 몰라도
너와의 기억은 깊이 새겨져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처럼
영원히 내 마음을 밝혀줘
하얀 겨울, 끝없는 눈길 속에
너와 함께 걷는 이 길이 소중해
작은 숨결, 너의 미소 하나로
차가운 이 계절도 따뜻해져가
끝없이 퍼지는 별빛 아래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속삭여
이 추운 겨울의 끝자락에서도
너의 온기를 기억할 거야
혹시 눈이 녹아 모든 게 사라져도
우리의 추억만큼은 영원할 거야
그저 바라만 봐도 따뜻한 이 순간
겨울 끝에서도 우린 함께할 거야
하얀 겨울, 우리만의 세상 속에
너와 함께한 시간을 간직해
작은 온기, 네 손끝의 따스함
영원히 내 마음에 새겨질 거야
끝없이 이어진 하늘 아래서
너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볼게
겨울이 끝나도 난
너의 온기를 기억할 거야
마지막 눈송이 녹아내릴 때도
우리의 미소는 세상을 채워
겨울의 끝에서도 잊지 않을게
너와의 이 따뜻한 계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