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먼지들이
소리 없이 내려와
올해 마지막이
다가왔다는 거야
따듯한 빛을 내는 넌
환하게 웃어줬어
어제가 어떻든 이젠 추억으로 남겨
조금 늦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약속했던 그날
널 만나러 갔어
새하얀 입김을
가득 내뱉으며
너에게로 나는
달려가고 있어
하얗게 덮인 거리에
하얀 구름 그 사이에
반짝이는 별빛들은
우리를 감싸안아요
마지막을 장식하는
너와 나의 멜로디를
영원히 간직하자
어두워지는 하늘에 별을 뿌릴게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위해
웃으며 장난치네
이게 꿈이면 깨지 않고 싶을 텐데
기억해? 작년의 그때
약속한 노래
얼음은 사계절에 녹았어
한번 더 다시 만나 한번 더
서투른 날은 너와 같이 녹아가
과연 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대로
영원할 수 있을까
결국엔 이 거리도
원래로 돌아갈거야
그래도 날 보는 네 눈을 보면 난 믿어
아직 조금은 부족한
때로는 많이 모자란
이런 나를 너는
계속 사랑해주고 있네요
마지막을 장식하는
너와 나의 이야기를
영원히 간직하자
어두워지는 하늘에 별을 뿌릴게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위해
웃으며 장난치네
이게 꿈이면 깨지 않고 싶을 텐데
기억해? 작년의 그때
약속한 노래
얼음은 사계절에 녹았어
한번 더 다시 만나 한번 더
서투른 날은 너와 같이 녹아가
새하얀 거리에서
푹신한 하늘에서
새하얀 네 손을
꽉 잡고 걸어갈거야
있잖아 사실 난 말야
지금이 좋아
너무 좋아서 멈출수가 없을 만큼
너를 사랑한 만큼
같이 있자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기억해? 작년의 그때
크리스마스의
사랑은 영원히 녹지않아
한번 더 다시 만나 한번 더
서투른 날은 너와 같이 녹아가